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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차와 탄소 크레딧 –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 구축

by 버드날다 2025. 6. 12.

 바이오차는 토양 개량과 환경 정화를 넘어, 실제 수익 창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탄소를 장기적으로 저장하는 특성 덕분에 ‘탄소 크레딧’ 시장에서 매우 유망한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죠. 본문에서 바이오차를 활용한 탄소 크레딧 발급과 수익 모델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겠습니다.

1. 탄소 크레딧이란?

 탄소 크레딧(Carbon Credit)은 온실가스를 1톤 줄이거나 흡수한 행위에 대해 발급되는 거래 가능한 권리입니다. 기업은 이 크레딧을 구입하여 탄소배출 감축 의무를 상쇄할 수 있습니다.

  • 1 크레딧 = 이산화탄소 1톤 감축
  • 국가별/국제 기준에 따라 공식 인증이 필요
  • 시장가격은 평균 1톤당 $10~$100 수준

2. 바이오차가 탄소 크레딧을 받는 이유

 바이오차는 생물성 유기물을 고온에서 열분해해 만든 고정탄소 물질입니다. 이 탄소는 수백~수천 년간 분해되지 않고 토양에 저장되므로, 탄소 제거(CDR) 기술로 분류됩니다.

  • 탄소를 토양에 묻는 형태의 장기 저장
  • 퇴비·비료보다 배출량 감소 효과 큼
  • 국제적으로 인정된 CDR 인증 프로토콜 보유

2021년 이후 Puro.Earth, Verra, Gold Standard 등의 인증기관에서 바이오차 프로젝트 등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3. 바이오차 탄소 크레딧 발급 과정

원료 및 생산 방식 결정 : 목재 폐기물, 농업 잔재 등
  1. 원료 및 생산 방식 결정 : 목재 폐기물, 농업 잔재 등
  2. 탄소 저장량 계산 : 생산량, C 함량, 저장 기간 기준
  3. 인증기관 등록 및 검증 : 실제 사용과 적용 검토
  4. 탄소 크레딧 발급 : 매년 갱신 및 판매 가능

 예를 들어, 1톤의 바이오차를 토양에 적용하면 약 2.5~3톤의 CO₂ 제거 효과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4. 수익화 모델 사례

국외 사례:

  • 미국 Cool Terra사: 농장 바이오차 프로젝트로 연간 10,000톤의 탄소 크레딧 판매
  • 독일 Carbonfuture: 유럽 연합 농가 대상 바이오차 적용과 크레딧 연계

국내 적용 가능 모델:

  • 지자체 또는 마을 단위 퇴비/축분 자원화 + 바이오차화
  • 토양 개선 및 친환경 농업 프로젝트와 연계
  • ESG 경영 기업 대상 탄소 크레딧 직접 판매

 특히 농촌 지역 바이오차 시설이 탄소 크레딧 등록에 성공할 경우, 연간 수천만 원의 부가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5. 탄소 시장 전망

 탄소 시장은 향후 10년간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바이오차 기반 CDR은 핵심 축 중 하나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 2024년 현재 시장가: 톤당 약 $70 수준
  • 2030년 예상가: 톤당 $200 이상 (BloombergNEF 추정)

 이러한 성장 가능성은 바이오차를 단순한 농업 자재가 아닌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합니다.

 요약하면 바이오차는 탄소 크레딧을 통해 실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원입니다. 생산 과정과 토양 적용을 통해 탄소를 장기 저장하면 국제 기준에 따라 크레딧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 농가, 지역 사회 모두가 환경적 +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기후 경제 속에서 바이오차는 지속가능성의 핵심 열쇠가 될 것입니다.